페어차일드 반도체가 부천 사업장에 8인치 웨이퍼 팹 라인을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고성능 전력 및 모바일 반도체 솔루션의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회사인 페어차일드 반도체는 10일 부천 사업장에서 8인치 웨이퍼 팹 라인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 Mark Thompson 글로벌 페어차일드 회장, 강병곤 페어차일드코리아 대표이사, 원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일정보다 빨리 완공된 8인치 팹 라인은 지난 1일부터 양산을 개시했으며 페어차일드의 이번 팹 투자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 팹 라인 추가로 페어차일드 공급망의 유연성과 비용 경쟁력이 증가해 급변하고 있는 아시아 휴대전화 시장에 대해 보다 향상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ED 백라이트, LCD TV, 소비가전 등과 같은 에너지 효율적인 전자장치에 대한 지역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어차일드 코리아 강병곤 대표이사는 “1999년 부천 사업장 인수 이후 페어차일드는 한국의 설비에 8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새로운 8인치 팹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고 8인치 팹이 가동되기까지 모든 것이 흠 잡을 데 없이 잘 진행되어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고객만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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