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내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된 방과 후 학교 토요체험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토요체험팀이 여주 곤충박물관 견학에 이어 초콜릿 만들기 체험으로 4회차 방과 후 학교 토요체험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여주 곤충 박물관을 찾아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이 애벌레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나무 곤충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했다.
오후에는 인근 초콜릿 공방에서 초콜릿의 효능에 대해 배우고 초콜릿을 직접 만들면서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이천 방과 후 학교 토요체험은 지난 5월 영월 유적지 탐방 등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회에 걸쳐 초등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A군(13)은 “평소 가지 못한 유적지 탐방과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유명한 과학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 7일부터 80명과 함께 2기 방과 후 토요체험학습에 나서기로 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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