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청, 초중고 교장 통일안보교육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연천군 일대에서 28사단과 함께 관내 초ㆍ중ㆍ고 교장을 대상으로 교원 통일안보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강연위주의 교육을 탈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방문형 교육행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북녘땅이 바라보이는 연천군 태풍전망대와 6.25 전쟁 당시 24번이나 주인이 바뀌었던 격전지 백마고지 위령비를 둘러봤다. 이어 인근 부대를 방문, 병사들과 함께 병영식을 체험했다.

사동초교 임완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6·25 전쟁의 배경과 격동의 현대사 전개과정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깨달았다”며 “무엇보다 전쟁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 중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미래지향적 통일관, 객관적 북한관을 확립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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