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에 대한 차별 금지 및 인권 보호 연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천관내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실무사를 비롯 인턴교사, 공익근무요원 등 총 1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김민태 학생인권옹호관이 ‘장애학생과 인권교육’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김민태 학생인권옹호관은 장애자에 대한 차별은 인간에 대한 천부적 존엄성과 가치에 대한 또 한 번의 침해다 규정하면서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침해 유형과 인권보호 및 개선 방안을 다양한 실제 사례로 제시했다.
김 옹호관은 “장애인권리협약(2006) 등 다양한 법이 시행돼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보호가 이행되고 있지만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무의식적 차별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장애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교육청은 상설모니터단 운영 및 컨설팅 활성화, 전문 연수 실시 등을 통해 학교에서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침해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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