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署 ‘한 번 더 순찰운동’ 지역안전 책임진다

‘OMP 운동’ 생활화 효과 톡톡

“한 번 더 순찰운동(OMP·One More Petrol)으로 지역사회 치안강화, 책임지겠습니다.”

군포경찰서가 ‘구석구석 한 번 더 순찰하자’는 취지하에 자체 실시 중인 특수시책 ‘오엠피(OMP) 운동’을 생활화하면서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

군포경찰서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생안과는 지난해 6월부터 오엠피 운동을 창안해 실시, 취약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도보순찰을 늘리면서 강ㆍ절도 등 범죄예방 효과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간 OMP를 실시하면서 군포경찰서는 절도 26건, 강간 3건 등 총 53명의 범인을 검거하고 미귀가자 70명을 발견하고 25명의 주취자를 보호하는 한편 자살기도자 12명을 구조하는 등 선행 미담 사례만도 158건에 이르고 있다.

군포지구대에서 2년2개월째 근무 중인 김수현 순경은 “경찰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에 뚜렷한 지침이 생기다 보니 효과가 크다”며 “절도범 검거 건수는 물론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는 일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허정현 군포서 생안과 경장은 “통일감 없이 주취자를 보호하던 것에서 벗어나 확실한 틀을 제시하다 보니 일선 경찰들이 순찰을 업무적인 부담보다는 자발적인 참여 차원으로 여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 번 더 점검’으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ㆍ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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