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천·안성시가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각각 대한민국 고객가치경영·창조경영부문·미래경영부문 대상을 각각 휩쓸었다.
우선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 19일 서울 63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대한민국 고객가치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항만 인근 의료시설이 전무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노출된 지역주민과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무료 이동진료를 시행해 지난 1년간 2천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을 초청해 무료 항만체험 및 영화상영을 시행함으로써 대내외에 큰 호평을 받았다.
이천시는 같은 날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점하고, 더불어 고객과 국민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수여되는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까다로운 입지조건에도 불구, 자연보전권역 최초의 택지개발사업과 소규모 산단, 녹지공원 등을 확충해 난개발을 막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0년 7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된 점도 크게 작용했다.
또 미래경영부문 대상을 차지한 안성시는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내실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영을 선도, 발상과 전환을 통한 앞서가는 행정을 과감히 추진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밖에 원가분석팀을 신설, 120억 원의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IMF 위기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농작물 시범 재배에 몰두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소비자학회,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주최 및 후원하는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변화와 혁신의 경영문화와 고객가치를 창출한 모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고객가치경영, 지속가능경영, 기술혁신경영, 인재경영, 친환경경영 부문에 각각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