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환경감시단 차량 블랙박스 활용 실시간 증거 수집 신고땐 최대 10만원 포상금
군포시가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불량양심자에 대해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한 폐기물 불법투기 전담 감시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19일 모범운전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택시기사 12명과 환경미화원 등 시민 7명을 포함해 19명을 ‘도로환경감시단’으로 위촉, 깨끗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감시단이 폐기물 불법투기 현장을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포착·신고할 경우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주장희 시 환경자원과장은 “지난 6월말 개정된 ‘군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누구든지 지역 내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와 관련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면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민간 참여에 의해 폐기물 불법투기 예방 효과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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