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시민들이 산과 계곡, 바다뿐만 아니라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특히 농촌관광은 이제 우리나라 여행의 트랜드를 넘어 확실한 체험관광 분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이런 추세에 따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천 농촌관광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촌관광 경영컨설팅’을 인기리 실시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개인농가 6개, 마을 4개 모두 20개 경영체다. 이들은 (사)이천농촌나드리의 회원들로 딸기체험을 비롯 포도ㆍ한과ㆍ낙농ㆍ소세지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농업관련체험과 야생화ㆍ압화ㆍ염색ㆍ도예 체험 등 자연·생태·문화체험을 제공받고 있다.
컨설팅은 지난 4월 초부터 시작됐으며 ㈜지역아카데미 농어촌관광자원화센터의 강동규 박사 팀이 진행중에 있다.
강 박사는 “중장기적으로 이천시 농촌관광 경영체들이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서로 연계해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이천시 농촌관광 ‘브랜드가치’를 높여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천시 농기센터는 이 일환으로 4년 전부터 매년 ‘농촌관광 아카데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도지사인증 ‘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이천농촌나드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식품부·농어촌공사로부터 전국 도농교류 협력사업 25개 민간단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 농기센터 유상규 소장은 “지금 이천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결국 농촌관광 경영체들의 체험운영, 홍보마케팅, 고객관리 등의 경영능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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