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31일 식중독 사고 발생 건수 제로화를 위해 1일부터 2주간 호수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편성, 평일 야간이나 주말, 휴가 기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 내 반월·갈치호수 주변의 음식점 47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표시 및 증명서류 보관 여부, 작업장 청결 수준,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 현황, 식기류 소독 상태, 식재료 보관 방법의 적정성,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으로 식품 안전에 위협이 되는 모든 요소다.
이와 관련 시는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반에 참여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게 관련 법령 및 점검 요령을 교육했다.
백경혜 시 위생과장은 “위생관리 실태 지도·점검을 시행하며, 업소 영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병행해 먹거리 안전사고 예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먹거리 안전 확보 노력으로 식중독 사고 제로화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시락·김밥 업체와 수산물 취급 업소,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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