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개념발언 "제 생일 선물대신 입양 아기위해 기부해주세요"

배우 신소율이 생일을 맞아 개념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소율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와 비카인드 생일 모금 웹사이트에 "연간 1만여 명에 달하는 아기들이 입양될 때까지 일시보호소와 위탁가정에서 지내게 된다. 이 아기들이 입양을 기다리는 동안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선 충분한 분유와 기저귀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혹시라도 제 지인이나 팬분들께서 제 생일에 선물을 준비하시고 계셨다면 이번 제 생일에는 선물로 입양대상 아기들을 위해 기부해 달라"고 밝혔다.

신소율은 오는 8월5일 생일을 맞는다.

소속사 가족액터스 관계자는 "신소율의 선행은 계속적으로 생각해왔던 부분을 이번을 계기로 실천하게 된 것이다. 신소율뿐만 아니라 가족액터스의 전 배우 및 임직원 일동 또한 이런 좋은 취지의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모금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소율 개념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소율 개념 발언 매력있네", "알고보니 정말 천사같은 여자였구나",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다", "꼭 기부 동참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돼 입양대상 아기들이 입양될 때까지 건강하게 자라는 데 필요한 분유 및 기저귀 지원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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