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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닮은 배우' 박용식 사망, 촬영 중 패혈증 증세로…애도 '봇물'

승인 2013-08-02 13:24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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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은 배우로 유명한 박용식 씨가 2일 오전 서울 경희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해외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한 이후 바이러스성 패혈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박용식 씨는 1967년 TBC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했으며 MBC 드라마 '제2공화국', '제3공화국'과 영화 '투사부일체', '다세포소녀' 등에 출연했다.

특히 고인은 신군부가 집권했던 5공 시절 10여 년간이나 방송출연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박용식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용식 사망, 정말 안타깝다", "촬영 이후 패혈증 앓다 돌아가셨다니.. 정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6일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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