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자원봉사자가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는 할인가맹점을 운영, 봉사자는 물론 가맹점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반 사업장 사업주들이 간접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직접적인 혜택을 주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할인가맹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고객 유치로 매출과 이미지 상승이 기대되며 자원봉사자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연 1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발행하는 자원봉사증, 또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돼 5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발행하는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할인가맹점은 메가박스 양주점, (주)신성통상 리치마트를 비롯 음식점 등 30여개의 할인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올 연말까지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맹점주는 매출은 물론 업소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자원봉사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연말까지 가맹점을 늘려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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