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줄리엔강이 어린 시절 인종 차별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파이널 어드벤처'에서 줄리엔강은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줄리엔강은 "결승까지 오게 될지 몰랐다. 마지막 레이스인 만큼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혈인으로 자라면서 어렸을 때 많은 차별 대우를 겪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많은 혼혈인들이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그동안 야생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매회 열심히 했던 이유도 우승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서였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
줄리엔강 인종 차별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줄리엔강 인종 차별 고백 왠지 모르게 내가 다 미안하네요", "정말 멋지게 커서 다행입니다", "'파이널 어드벤처' 방송 본방사수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줄리엔강 인종 차별 고백이 담긴 '파이널 어드벤처'는 오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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