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단 한 마리 뿐인 갈색 판다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샨시성 야생동물 사육연구센터는 희귀 갈색 판다 치짜이(七仔)를 공개했다. 이 판다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갈색 털 판다로 알려졌다.
치짜이는 지난 2009년 샨시성에 있는 숲에서 생후 2개월 된 새끼로 발견됐다. 당시 판다는 눈을 뜨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지만 현지 사육센터 측의 관리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85년 포핑에서 갈색 털을 가진 희귀한 자이언트 판다가 발견돼 연구소에서 사육해 검은털을 가진 새끼 세 마리를 낳았지만 일찍 죽었다.
중국의 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갈색 판다가 학계에 보고된 것은 모두 다섯 차례. 하지만 왜 이런 희귀종이 탄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
'희귀 갈색 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희귀 갈색 판다 완전 귀엽다", "세계에 유일하다니까 더 신기해", "치짜이 오래오래 건강하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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