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문화 배우며 글로벌 우정 쌓아요”

포천시설관리公, 포천탄생 600년 ‘국제청소년 문화체험’ 행사
한ㆍ중ㆍ태국 청소년들, 한탄강 래프팅 즐기며 멋진 추억 나

한·중·태국의 청소년들이 포천 한탄강의 짜릿함에 빠져들었다. 지난 5일~8일까지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승한) 주관으로 문을 연 ‘포천탄생 600년 2013 포천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에서 각국 청소년과 인솔자, 통역요원 등 140여 명은 포천 한탄강에서 래프팅 체험 등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특히 청소년들은 포천 래프팅 2개 코스 중 명승지로 지정된 화적연과 멍우리 주상 절리대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비너스 코스를 탑승하며 국적과 인종을 떠나 한마음 한뜻으로 노를 저으며 이색 레포츠를 즐겼다.

이날 중국과 태국의 청소년들은 내륙 유일의 현무암 협곡지대인 한탄강의 비경에 감탄을 자아내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마음속에 새기는 추억을 새겼다.

중국 회북시에서 온 장 하오란양(16)은 “각국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짜릿한 레포츠를 즐기는 래프팅을 처음 경험했는데 정말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포천 한탄강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포천에서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탄생 600년 2013 포천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는 홈스테이, 아트밸리, 반월아트홀 및 국립수목원 등 방문 등 내한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1일 폐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