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대표봉사단체 ‘화성사랑회’ 전병찬 신임 회장
화성시를 대표하는 봉사단체 ‘화성사랑회’ 제8대 회장으로 전병찬씨(56)가 선출됐다.
지난 2000년 1월, 가족사랑·이웃사랑·화성사랑이라는 세가지 사랑운동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봉사활동을 위해 창립한 화성사랑회는 화성시를 살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로 알리기 위해 지난 14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전병찬 회장은 화성사랑회 출범과 함께 초대 회장부터 3대 회장까지 역임하면서 화성사랑회의 초석을 다지고 한때 3천여 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화성시 최고의 봉사단체를 만든 주인공이다.
전 회장은 “8년만에 제8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화성사랑회의 제2의 부흥기를 만들어 아름다운 화성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25일 취임식 당일, 발안 화성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는 ‘제10회 화성사랑가요제’가 열린다. 화성사랑회의 대표사업인 화성사랑가요제는 지난 10년 동안 ‘화성사랑’, ‘화성팔경’, ‘내 고향 화성’ 등의 대중가요를 제작ㆍ발표함으로써 화성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화성사랑회 제2의 부흥기를 ‘1,000원의 기적운동’을 통해 이끌겠다는 당찬 목표를 가지고 있는 전 회장은 “1구좌당 매월 1천원씩 후원하는 참여회원제도로 앞으로 후원회원 2천명 모집이 목표”라며 “후원금은 독거노인이나 결식아동 생활비지원과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할 예정이며, 53만 화성시민 누구가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양감면이 고향인 전 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청소년보호회장, 경기도4-H지도자협의회장, 화성시민간기동순찰대 운영위원, 한국BBS경기연맹 화성시지회 운영총괄위원장, 한국연예예술단장 등 다양한 자리에서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국무총리 표창(1997), 대통령 표창(2001), 산업포장(2009) 등 다수의 상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전 회장의 이웃사랑을 입증한다.
전병찬 회장은 “주민들이 고향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화성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겠다”며 “시민 각자가 화성시의 대표라 생각하고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사진_전형민기자 hmj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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