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박대통령·김정은 악수 탄현 평화마을에 벽화조성

파주시 탄현면에 들어설 남북평화마을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악수를 하는 모습이 담긴 벽화가 조성된다.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위원장 이찬석)는 13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의지를 표현하고자 총 길이 15m 규모의 평화 벽화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평화 벽화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이 악수를 하고 있는 남북 정상의 모습과 자유를 상징하는 비둘기, 전쟁의 아픔을 상기시키는 이미지 등이 담길 예정이며 제작은 벽화전문업체 ‘젊은화가들’이 맡는다.

평화 벽화는 오는 26일 작업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된다.

독도강치복원국민행동본부 정영옥 총재는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개성공단 문제 해결 및 정상화를 위한 남북간 움직임 등 남북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남북평화벽화와 남북평화마을은 전세계에 한반도 평화 의지를 알리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는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남북평화마을에 국민의 염원을 담아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까지 국민 사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남북평화마을은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가 남북 통일에 기여하고자 독도강치복원국민운동본부와 (주)나다허브, (주)상상문영화사와 협력해 함께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107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마을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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