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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부부의 사랑, 다 잊어도 서로에 대한 기억만큼은… 감동 '물결'

승인 2013-08-18 16:22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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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대만 언론 롄허바오는 한 결혼 50년차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낮에는 전문요양시설에서 지내고,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거주하는 두 사람은 산책이나 식사를 할 때 언제나 꼭 붙어 다니고, 서로 잠시만 보이지 않아도 찾으러 나선다. 

특히 극심한 치매로 대부분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기억만큼은 또렷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치매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인 듯", "서로에 대한 기억만큼은 잊지 않는 것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나도 저런 사랑 하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치매 노부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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