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기학교는
수원 영통소재 대안학교 수원지기학교는 스스로를 ‘마음이 자라는 길 위의 학교’ 라고 지칭한다.
지난 2005년 10월17일 개교한 수원지기학교는 아이들의 역사학습과 더불어 정신건강과 올바른 인성함양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이 모여 만들어진 교육공동체다. 학부모라고 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잠재적 인력을 뽑아내 일정기간의 교육과 강사양성과정을 거쳐 대안학교의 교사로 거듭난다.
지기학교는 아이들이 직접 문화유산이나 유적지를 찾아가 체험 학습을 통해 문화유산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나 유적지를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경험함으로써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고 문화재를 보는 안목도 함께 기를 수 있다.
지기학교는 크게 초ㆍ중ㆍ고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교육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교육으로 나뉜다.
1년단위로 운영되며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이 진행된다. 담임선생님도 따로 지정된다. 초등생반과 중,고등생반으로 구성되며 1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을 하게 된다. 다시 1년의 교육과정을 재신청 할 수 있다.
성인반의 경우 역사나 문화재에 관심이 있어 참가하는 인원도 많지만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성인교육을 통해 아이의 교육적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참여한다.
수원지기학교 신영주 교장은 “지기학교는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고 역사를 통해서 타인을 삶을 맹목적으로 ?는게 아니라 자신의 삶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것을 찾아가는 곳이다”라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그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지기학교 활동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05-3055.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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