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초등학생 3명 중 1명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유병인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용인송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아토피 안심초등학교 15곳과 어린이집 1곳 등 어린이 7천7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평생진단 유병률이 31.8%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인 34.8%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이나 여전히 높은 수치다. 또 발작 등 응급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천식질환은 5.7%, 알레르기 비염은 40.2%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과 영·유아의 대표적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맞춤형 생활습관개선 교육과 보습제 지원, 학교 내 응급체계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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