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과명인 김규흔씨, ‘대한민국 명장’ 선정

포천의 한과명인 김규흔 한가원 대표가 대한민국 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인력공단은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한과박물관인 한가원을 운영하며 한과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온 김씨를 2013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대통령이 명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으로 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으로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 지위향상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된다.

특히 식품분야 최초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 명장은 지난 1978년 한과와 인연을 맺은이래 한과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통해 지난 2005년 전통식품 명인에 선정됐다. 이어 지난 2007년 한과박물관인 한가원을 개관해 한과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김 명장은 한과 체험 및 박물관을 통해 한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포천시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해 왔다”며 “시는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과를 포천의 대표적인 식품ㆍ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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