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청, 송용진 이옥수 등 작가 초청 ‘특별한 강의’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5~13일 5개 초·중학교에서 작가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용인교육청은 우선 신릉초와 나산초, 청곡초 등을 대상으로 역사교육 전문가인 송용진 작가의 특강을 실시한다.

송 작가는‘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과 ‘쏭내관의 재미있는 박물관 기행’, ‘쏭내관의 재미있는 왕릉 기행’ 등을 집필해 우리나라 고궁과 문화 유적과 연관된 역사를 초등생 수준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풀어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송 작가는 각 학교 강연장을 사극 현장처럼 꾸며 퍼포먼스를 곁들인 강연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용인교육청은 언동중과 용동중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우리 십대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키싱 마이 라이프’의 이옥수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펼친다.

이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진정한 인생의 강자, 내 삶에 찐한 입맞춤을’이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 청소년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아픔을 이겨내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는 교훈을 전할 예정이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책을 통해서만 접하던 유명 작가를 학교도서관에서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가짐으로써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의욕을 높이기에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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