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년층 취업자 비중 ‘눈에 띄네’

군포시가 전국 상반기 청년일자리 창출결과 비중이 전국에서 2위, 도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8일 2013년 상반기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포지역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2013년 상반기 기준 18.5%를 기록해 경기도 내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통계청 조사에서 군포시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7.6%(도내 3위, 전국 5위)로 1년 동안 0.9% 상승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데다 고학력자가 늘면서 일자리 선택이 어려워진 탓에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30년 전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사상 최저치라고 통계청이 분석한 상황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순형 시 지역경제과장은 “일자리센터 운영, 직업훈련교육 시행·연계,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로 군포시민의 일자리 찾기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청년층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취업률이 높아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19만9천 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해 나타난 잠정결과이며 충남 천안시(19.6%), 군포시(18.5%) ,충남 아산시(18.1%) 순으로 조사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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