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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눈물, 체코에서 아들 생각 나… "방송보다가 같이 울었다"

승인 2013-09-13 16:01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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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스타 마음 여행 그래도 괜찮아'에서는 박원숙이 동료 오미연과 함께 체코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위험하다고 말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여기 온 배낭여행 온 학생들을 보니 '좀 더 일찍 내보내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원숙의 아들은 지난 200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박원숙 눈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엄청난 슬픔일 듯", "방송보다가 나도 같이 울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박원숙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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