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다시 지정됐다. 하지만 일부 달력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는 표기가 돼 있지 않아 한글날이 쉬는 날인지 아닌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한글날 법정공휴일 재지정'과 관련해 "한글날 노는 날 맞아?", "회사는 쉬는 건가 아닌가?", "왜 달력에는 빨간 날이 아니죠?", "관공서나 은행은 하는지 모르겠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올해부터 한글날은 공휴일이다. 한글날은 지난 1991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된 후, 지난해 12월24일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재지정됐다.
하지만 개정안 통과에 앞서 제작된 달력이나 다이어리 등에는 한글날이 빨간날로 표시돼 있지 않다. 일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도 한글날이 국경일로만 표시돼 있어 누리꾼들의 혼란을 야기한 것,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집 달력에 공휴일 표시 안 된 이유가 이거였구나", "올해 쉰다니 완전 신난다", "한글날 공휴일 해야지 그럼" 등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한글날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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