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 유승현)가 내년도 의정비를 올 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의원 주례회의를 열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시 재정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의원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의회 의원 의정비는 지난 2008년이후 지난 해까지 4년간 동결, 의정활동비로 연 1천320만원(월110만원), 월정수당 연 2천430만원(월 202만5천원) 등 모두 연간 3천750만원(월 312만5천원)이 지급되다 올해 처음 7.3% 올려 연간 4천27만500원(335만5천원)이 지급되고 있다.
시는 시의회가 의정비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예정됐던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의정비 결정을 위한 주민의견수렴, 관련 조례개정 등의 절차가 필요없게 됐다.
유승현 의장은 “어려운 재정여건과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통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는 시의원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돼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꿈을 실현시키는 희망찬 의회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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