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갈근린공원서도 생태체험 운영

용인시는 다음달부터 수지생태공원에서만 운영해오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상갈근린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태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은 시민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 도심속 공원시설을 활용한 자연체험학습, 환경교육을 통해 친환경적인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공원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상갈근린공원은 현재 야생화 관찰로 1구간 80m, 2구간 150m에 사사,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 등이 피어 있으며 양치류 및 이끼류 관찰지(100㎡), 유실수 관찰지(100㎡) 등도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 각 관찰지에 대한 야생화 식재 등 시설 보완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10월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숲속보물 탐험대(매주 수·토요일, 초등학생 대상) ▲신나는 숲 놀이터(매주 화·목·금요일, 6~7세 유아 대상) ▲가족사랑 나눔의 숲(매주 토요일, 가족 대상)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숲속보물 탐험대’는 가을공원 숲에 있는 열매를 찾아보고 껍질의 생김새와 역할 등을 교육하며, ‘신나는 숲 놀이터’에서는 허수아비를 만들고 단풍잎 옷을 입혀보면서 공원에 찾아온 가을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가족사랑 나눔의 숲’은 숲 생태계가 여러 생물적, 비생물적 요소가 어울려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과정을 교육한다.

참가 희망자는 2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과정별 인원(25~35명)을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324-4422, 4476.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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