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재해대비 종합상황판 비치 '재해위험지역 한눈에' 호평

김포시 사우동(동장 이성구)이 올들어 발생한 자연재해를 종합,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재해상황판을 비치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사우동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수해, 설해,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노출된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를 토대로 위험지구와 재해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는 ‘재해 종합 상황판’을 최근 제작해 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했다.

이 상황판은 지도상에 피해유형별로 위치와 대응요령을 표시해 누구나 재해위험 지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전조치와 재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사우동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유관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재해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례로 장릉산 아래 김포고교 주변을 포함한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우기전 사전예찰을 실시하고 빗물받이와 산책로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피해가 발생치 않아 마을통장을 비롯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사우동은 또 대광연립 일대 침수지역에도 주민센터와 농어촌공사 간 업무협조로 우기시 수문 개방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에 대해서는 기존에 설치된 펌핑시설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방수벽을 미리 쌓아 두는 등 수해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밖에도 겨울철 폭설과 혹한으로 인한 결빙 미끄럼 지역도 표시를 해두었다가 집중관리를 통해 작은 비용으로 설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성구 동장은 “종합상황판을 통해 언제 발생할 지 모를 자연재해에 대해 지속적인 사전예찰과 위험지역에 대한 실시간 상황을 유지, 사우동이 자연재해에서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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