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면 주민자치위, 가을색 물들인 ‘낭만의 무대’

정기발표회 및 울림음악회 호응

가평군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는(위원장 남궁형삼) 지난 28일 오후 면사무소 앞 특설무대에서 정기발표회 및 울림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이병재 군의장 및 도·군의원, 기관 단체장, 학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펼쳤다. 주민 소통 화합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20여 명의 자치위원들이 밸리댄스·고전무용·댄스스포츠 및 각종 악기연주 등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또 서예·수채화·유화·사진 등 다양한 작품 전시회와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등 1년간 수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휘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대중음악 밴드 ‘사랑과 평화’를 비롯해 편승엽씨 등 대중 가수와 지역 음악동아리 회원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해 관객들에게 가을밤 낭만을 선물했다.

아이를 등에 업고 축제를 즐기고자 이날 음악회를 찾은 시민 B씨는 “아이와 함께 가을밤의 정취도 즐기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으로 삶의 질도 높이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이웃주민과 인사도 나누고 청평의 아름다움도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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