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평통ㆍ김포署, 북한이탈주민 산업시찰 호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이하 김포평통)와 김포경찰서는 최근 지역 내 북한 이탈주민을 초청, ‘북한이탈주민 산업시찰’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포평통 자문위원과 이탈주민을 비롯해 70여 명이 참여, 1박2일 간 여수엑스포 장을 찾아 아쿠아리움과 빅오 쇼 등을 관람한 데 이어 광양제철소, 광양항만 등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찰에 참여한 이탈주민 A씨(27)는 “산업시찰을 통해 목격한 광양제철소의 공장을 비롯해 상상을 초월한 대한민국의 모습에 너무 감격하고 놀라웠다”며 “이러한 산업시찰을 제공해 준 김포시와 김포평통, 경찰서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진남 김포평통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부심과 정착의지를 북돋고 평통자문위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고자 산업시찰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고창경 김포경찰서장도 “이탈주민이 김포사회에 정착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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