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 개최

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는 2일 오전 5층 하늘채에서 유영록 김포시장, 유승현 시의회 의장 등 각 기관장을 비롯, 협력단체장, 학부모폴리스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포관내 16개 중학교의 학부모 400여명으로 조직된 ‘학부모폴리스’는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부터 하교시간까지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 등 취약시간에 학교內 복도, 화장실 주변, 구석진 곳 등 취약장소 순회지도, 비행소년 선도보호, 상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육 등 치안봉사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포서는 중학생들에게 맞는 학교폭력 대책을 위해 교육청, 학부모 등 현장의견을 토대로 학부모 폴리스 중심의 맞춤형 대책으로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를 조직했다고 이번 학부모폴리스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총 심의건수의 70.7%가 중학교에서 차지하고 있음에도 학교폭력 등 청소년범죄 예방 협력단체가 초등학교에 집중돼 있다.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이혜경 연합단장은 “경찰, 교육청, 학부모가 중학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한뜻을 모은 만큼 우리 자녀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창경 서장은 “경찰·학교·학부모·지자체와 소통해 공동대응 협업체계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 도모로 가정과 사회의 역할이 강화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 폴리스의 눈부시고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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