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표 ‘캠핑 카페’ 답게 70개팀 참가
“캠핑의 매력은 ‘휴식’입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가족들과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것. 그게 ‘캠핑’의 묘미죠”
지난 주말 열린 ‘여주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3’에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무장한 캠핑 동호회가 있어 화제다.
네이버 대표 캠핑 카페 중 하나인 ‘올 캠핑(회장 남궁충열)’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해 9월 개설한 이 캠핑 동호회는 현재 가입한 회원 수만 2만2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였다.
동호회 규모에 맞게 이번 캠핑 페스티벌에도 다른 동호회보다 2∼3배나 많은 모두 70팀의 회원들이 참석해 가장 많은 참여 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경기일보가 주최했던 ‘여주 이포보 뮤직&캠핑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이들이 주목받는 데는 규모 뿐은 아니다. ‘올 캠핑’ 회원의 눈과 귀를 맛과 멋까지 오감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4일 회원이자 플롯 연주가인 최기호씨의 펜 플롯 연주와 5일 진행한 애국가 플래시 몹, 텐트 장비 경매 등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준비해 주변 캠핑족들의 부러움을 시기(?)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회장 남궁충열씨(37)는 “평소 사람 만나는 것과 캠핑을 좋아하다 보니 이렇게 동호회 회장까지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좀 더 발전한 동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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