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가 낳은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인 율곡선생의 유덕을 추앙하는 제26회 율곡문화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파주시 법원읍 자운서원에서 개최됐다.
자운서원이 국가사적으로 승격된 이후 첫 번째로 열린 율곡문화제는 헌관으로 어윤경 성균관부관장이 참여하고 신사임당 추향제에는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율곡백일장, 사임당미술제에는 파주지역 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숨겨진 재능을 한껏 발휘했으며 전통 유가행렬 재연 및 시민 길놀이 행사는 지난 8월 자매결연을 맺은 해양경찰청 소속 의장대가 참여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통혼례 및 특색 있는 트로트 마당놀이 ‘놀부전’, 유명 서예가 운학 박양재의 서예퍼포먼스와, 서원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이인재 시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사적 승격 이후 열린 첫 번째 율곡문화제를 개최하는 감회가 새롭다”며 “국가사적에 걸맞게 율곡선생 선양사업을 펼쳐 율곡선생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선생의 본향이 파주임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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