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이예은양 등 5명 ‘우리들의 축제’ 대상

도자재단 ‘두근두근 설렘’ 시상식 이천 세라피아서 수상작 전시

한국도자재단은 이천 세라피아 토야지움에서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특별기획전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두근두근 설렘’ 시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두근두근 설렘’은 한국도자재단과 한국재활재단, 한화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특별기획전으로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인 ‘Community’의 취지를 살려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204명의 작가의 작품 65점을 응모했고 이 가운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총 24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원주청원학교 이예은 학생 등 5명이 함께 만든 작품 ‘우리들의 축제’가 뽑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영건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윤영노 한국재활재단 이사장, 박정규 한화케미칼 업무지원실장, 문동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 모인순 교수(남서울대 환경조형학과)는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흙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많은 작가들의 통로라 생각한다”면서 “장애인 작가들이 흙을 만지며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도예공모전 입선작 등 총 72점의 작품이 전시된 ‘두근두근 설렘’은 도자비엔날레 기간 동안 이천 세라피아 파빌리온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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