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다람쥐 포착,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아름다우시네요"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붉은 다람쥐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캐언곰스 국립공원 인근에 사는 사진작가 제임스 슈터가 붉은 다람쥐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슈터는 집 근처 호수를 지나다가 자신의 모습에 도취된 듯 호수를 한참동안 바라보는 붉은 다람쥐의 모습을 발견했고 그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붉은 다람쥐는 약 1만년 동안 영국에서 서식해온 토종 다람쥐이지만 지난 19세기 북아메리아에서 들어온 회색 다람쥐와 공존하지 못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붉은 다람쥐? 색깔이 특이하네", "실제 모습 진짜 궁금하다", "붉은 다람쥐 포착, 자기 모습에 반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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