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평화다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남양주시 평화교회에서 결혼이민가정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차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혜경 평화다문화센터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박기춘 국회의원, 이라 경기도의회 의원, 가족·친지, 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면서 모범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있으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한국에서 가족·친지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진행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양차순 소장의 축사에 이어 세 쌍의 부부 이야기 영상물 방영, 항공권 증정, 축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부부들은 부모, 자녀와 함께 제주도로 달콤한 여행을 떠나는 등 행복한 하루를 만끽했다. 항공권과 숙박 및 피로연 경비 등은 각각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평화다문화센터에서 후원했다.
속나인씨(캄보디아) 부부는 “사회의 따뜻한 정에 감사하며 열심히 생활하겠다”며 고마워했다.
양차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재한외국인의 사회통합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