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알뜰벼룩시장 운영

▲ 의왕시 고천동 벼룩시장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는 최근 8개 사회단체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알뜰 벼룩시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단장한 왕림마을 입구 교각 밑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 하부공간에서 열려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과 의류 등을 필요한 이웃과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특히, 왕림마을 주민들은 재래시장에서나 맛볼 수 있는 구수한 사골 국밥과 빈대떡 등을 준비해 시골장터와 같은 푸근함을 느끼게 했다.

왕곡동에서 농산물을 갖고 나눔 장터에 참여한 김모씨(62ㆍ여)는 “지저분했던 왕림마을 교각 밑이 깨끗하고 새롭게 단장돼 매우 좋았다”며 “깨끗한 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해석 고천동장은 “고천동 알뜰 벼룩시장이 주민의 화합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나눔 장터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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