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향기 맡으며 DMZ서 힘찬 라이딩

평화통일 염원… DMZ의 가을 ‘힘찬 라이딩’
본보 주관 ‘정전 60년 Tour de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 1천여명이 눈부시도록 새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DMZ에서 평화를 향한 힘찬 라이딩을 펼쳤다.

DMZ 정전 60년을 맞아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한 ‘정전 60년 Tour de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이 지난 19일 연천 DMZ 일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ㆍ도에서 참여한 1천여 자전거 마니아들이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의 수레바퀴 전도사’를 자처했다.

초급자들은 연천공설운동장~196포병부대를 반환하는 30㎞를 달렸으며 상급자는 연천공설운동장~196포병부대~열쇠전망대 부근 남방한계선을 거쳐 연천학생야영장~연천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5㎞ 코스로 진행됐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정전 60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주신 라이더들에게 감사드린다”며 “DMZ에서 자전거 대행진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한민국의 평화ㆍ통일을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자”고 말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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