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제7회 왕방산 국제 MTB대회가 열린 지난 20일 동두천시 왕방산 일대가 건강스포츠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물들었다.
동두천시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오세창 시장, 김영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장 및 정성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 선수와 내빈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국내 최고 MTB 대회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시청 전 직원과 경찰관, 소방관 및 모범운전자회, 방범기동순찰연합회, 해병전우회, 수방사전우회 회원 등 3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서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경품행사가 펼쳐져 참가자 및 가족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선물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상급자 부문 1위에 최지행씨가, 2·3위에 각각 이형모·박용수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단체부분 1위에 동두천블랙이글스가, 2·3위에 팀SMF(서울)과 팀익스피드(부천)이 영광을 안았다.
한편, 왕방산 MTB 대회는 자전거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건강 스포츠로 매력을 얻어 지난해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서 국제 MTB대회로 격상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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