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예산 감시해 낭비없이 세금 사용”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 창립대회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경기도지부가 21일 창립대회 및 임원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된 경기도지부 창립대회에서는 김문수 도지사와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안형환 전 국회의원, 서경석 선진화 행동 상임대표,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 및 중앙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지부·지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납세자운동 중앙회 부대표를 맡는 원경희씨(58·조은세무법인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한헌춘 수원시지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구지회 회장들도 이날 중앙회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이 운동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의미”라며 “경기도와 지자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지부가 많은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원경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보다 더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가 발전하고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미래의 희망을 갖게 된다”며 “납세자운동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지자체 예산을 감시해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을 이끌어내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선거과정에서의 선심성 공약을 검증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세금 낭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