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모바일을 이용한 원격연수가 경기도 교원을 상대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정낙환)은 새롭게 개발한 ‘사례로 배우는 학교폭력 대처방안’ 원격연수를 웹과 모바일로 이달부터 경기도 전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웹(web) 방식과 더불어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연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경기 교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또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실시간 자막,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 확대, 음성파일 제공, 키보드 이동 기능, 화면 낭독 기능(스크린 리더) 활용 등 웹 접근성을 적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연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콘텐츠는 학교폭력에 대한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원의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 변화와 올바른 대처 능력을 키워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 및 조치방법, 교육공동체의 역할, 유형별 처리방안, 교원의 책임과 역할 등 학교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 내용 15차시로 구성됐다.
연수는 24일 1기 3천명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20기까지 도내 초ㆍ중등 전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낙환 원장은 “이번 연수가 경기도 초ㆍ중등교원들의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서 역할을 할 뿐 만 아니라 학교폭력에 대한 교원의 사고 변화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연수는 변화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는 교원연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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