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의 공동체·시민 화합의 장으로

평촌교회 ‘사랑나누기 바자회’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교회, 사랑의 메신저가 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평촌교회주차장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나누기 바자회 행사가 열렸다.

바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평촌교회(담임목사 림형석)가 주관, 신도들이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싼값에 각종 음식과 반찬을 판매하고 130개 부스를 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4천200여 명의 신도들이 혼연일체가 된 이날 행사에서 림형석 담임목사 등은 직접 설거지를 도우며 사랑을 나눴다. 평촌교회는 이번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과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와 구호단체 등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림 담임목사는 “나눠주고 도와주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가 되고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남을 사랑하고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종교인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