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새옷’ 입는다 시민 선호도조사 실시

김포도시철도의 차량디자인이 본격 착수됐다. 시는 28일 도시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이미지 구현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조사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4일 동안 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주요 사거리, 관공서, 행사장 등 지역 내 시민 운집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순회를 통해 이뤄지며 시민들은 총 5개의 디자인 시안 중 선호하는 내·외부 시안을 각각 1개씩 선택하면 된다. 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조사는 10월31일부터 실시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색상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 김포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등과 연계해 4차례의 전문가 자문과 내부 검토 등을 거쳐 5개 시안을 마련했다.

시는 시민의견 수렴(선호도 조사)이 완료되면 전문가 의견, 선호도 조사 등 결과를 종합해 도시철도자문위원회를 거쳐 11월말 최종 차량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헌규 시 도시철도과장은 “차량디자인 선정이 완료되면 김포도시철도만의 색깔이 결정되는 사항”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김포건설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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