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인터내셔날코리아(주)·농협IT센터 속속 들어서 인덕원역ㆍ청계산 인접 우수한 생활환경 ‘新주거벨트’
의왕시 포일2지구에 농협IT 센터가 들어서고 자동차부품회사인 덴소인터내셔날코리아(주)가 준공되는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장, 노부아키 가토 덴소 사장, 도·시의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포일2지구 내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서 세계 1위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인 덴소의 한국공장인 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주) 의왕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187개의 자회사와 12만여명의 종업원, 연 매출 3조엔(39조500억여원)의 세계적 기업인 덴소는 지난해 3월 의왕시 포일동 포일인텔리전트 타운지역 2만586㎡ 부지에 건축 연면적 7천197㎡ 규모로 지상 4층과 2층 건물 2개 동으로 착공, 같은해 10월에 완공했다.
포일인텔리전트타운에는 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주)에 이어 201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의왕 IT밸리 지식산업센터가 공사 중이며 농협은행 전 계열사와 자회사 전산시스템을 갖춘 농협통합 IT센터 등 많은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일2지구는 인근 인덕원역과 가깝고 청계산과 관악산을 끼고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관양지구 등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주거 벨트로 부상하고 있어 오피스텔 등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안양시 관양·평촌동 일대는 지식정보센터가 앞다퉈 들어서고 있으며 옛 대한전선 부지를 개발한 평촌 스마트 스퀘어는 2015년까지 대한전선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2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인덕원IC가 개통하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직접 연결돼 광역 교통망도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인근 백운호수 일대에 백운지식문화밸리도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관양·포일2·청계 지구는 공공분양 아파트여서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인근 개발 호재도 많아 집값이 당분간 강세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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