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남북 평화 국민기원탑’ 착공 글로벌 CEO 평화마을에 조성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탑이 파주에 조성 중인 ‘글로벌 CEO 평화마을’에 건설된다.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는 내달 20일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에 위치한 ‘글로벌 CEO 평화마을’ 공사 현장에서 ‘남북 평화 국민기원탑’ 착공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 탑은 남북 평화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염원을 상징적으로 구현해 남북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지난 6월부터 탑 건립을 추진, 모든 준비 작업을 마치고 내달 착공식을 갖는다.

남북 평화 국민기원탑은 총 길이 20m 규모로 거대한 태극무늬가 한반도를 감싸 안고 있는 모양에 탑 상단에는 남북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조각이 장식돼 있다.

또 탑을 받치고 있는 하단부 대리석에 ‘글로벌 CEO 평화마을’ 입주 기업들의 로고를 새겨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입주 기업들의 뜻을 영구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남북 평화 국민기원탑은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 이찬석 위원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젊은 화가들’ 소속 이일호, 윤수일 작가가 설계를 맡아 진행하며 내년 봄 완공될 예정이다.

이찬석 위원장은 “남북 평화 국민기원탑은 파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남북 평화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보여 줄 수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이라며 “남북 평화를 위한 남북 평화 국민기원탑과 글로벌 CEO 평화마을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 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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