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장로교회, 부곡 탁구클럽과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

의왕시 부곡 장로교회(담임목사 차장현) 탁구선교회(회장 이남숙)와 부곡 탁구클럽(회장 유병덕)은 지난 2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 클럽 선수,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동 부곡 복지회관 3층에서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는 왕초보반을 비롯해 1부 상위리그, 중학생, 대학생, 70세 회원 등 다양한 연령층과 실력의 선수들이 단ㆍ복식으로 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부곡 장로교회는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은 먹을거리와 경품ㆍ상금을 지원했으며 상금을 받은 일부 선수들은 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차장현 목사는 “탁구를 통해 부부와 자녀가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가정으로 사랑을 나누는 계기기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불우이웃을 돌아보는 탁구회원이 있어 의왕시의 시민 행복지수가 전국 2위로 집계된 것 같다”며 “살기 좋은 희망찬 미래도시 푸른 의왕 건설을 위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시민과 함께 나가자”고 인사했다.

한편, 부곡 장로교회는 지난 1ㆍ2회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를 통해 거둬진 600여만 원의 성금을 부곡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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