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아이들, 국회 의정체험관 견학 ‘행복 나들이’

양평 용문초교 학생 100여명 한-라오스 문화예술 공연 관람

시골 어린이들이 국회로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양평 용문초등학교(교장 신현배) 4~6학년 학생 100여 명은 5일 오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라오스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이어 국회 본회의장도 들러보았다.

학생들은 이어 국회방문자센터와 의정체험관 등도 견학했다.

어린이들은 이를 통해 그동안 TV나 인터넷에서만 보았던 국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국-라오스 문화예술교류 공연은 한국과 라오스 양국의 교류를 통해 양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국악그룹 휘의 민요모듬곡과 강강술래, 국악가요 ‘배 띄워라’ 등에 이어 중요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안은경씨의 피리 연주도 들었다.

이어 라오스 전통 예술단의 전통악기인 켄 연주와 전통춤 공연도 관람했다.

한 학생은 “우리 전통음악은 물론 외국의 전통음악 가치에 대해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A교사는 “먼 나라에서 온 공연단이었지만 신나는 음악과 이를 통해 하나가 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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