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스타 허진, 생활고 고백… "300원 없어 콜라 못 마셔"

배우 허진이 생활고로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70년대 인기스타에서 생활고를 겪으며 바닥까지 추락했던 허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달 마다 내야하는 세와 관리비가 있었다. 그러면 딱 700원이 남았다. 목이 타서 콜라를 빼먹고 싶은데 300원이 부족하더라. 그래서 물을 마셨다. 불과 몇 달 전 있었던 일이다"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차비가 없어서 걸어다녔다. 차를 타야 할 때는 조금 가다가 내려달라고 해서 걸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허진은 배우 강부자 도움으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진 생활고, 앞으로 좋은 일들 많기를", "응원할게요! 파이팅",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허진 생활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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