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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신경숙 예능 첫 출연 "애꿎은 나뭇잎만 뜯게 되더라"

승인 2013-11-12 09:27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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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신경숙이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작가 신경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경숙은 방송을 앞두고 긴장했던 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예능 첫 출연이라 무척 떨렸다. 그래서 방송을 앞두고 애꿎은 나뭇잎만 몇 장 뜯게 되더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역시 긴장감도 문학적으로 표현하신다"고 말했고, 신경숙은 "대기실에 나무가 한 그루 있더라. 사실 긴장이 돼서 뭐라도 쥐어야겠다는 심정으로 펜도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경숙 예능 첫 출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신경숙 예능 첫 출연, 진솔한 이야기 정말 좋았어요", "나 어제 못봤는데 재방송이라도 꼭 챙겨봐야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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