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종합터미널 개장… 시외버스·공항버스 등 운행

KTX광명역 부근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기능을 갖춘 광명종합터미널이 12일 완공,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정용연 시의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운수회사 대표 및 임직원, 광명복합터미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광명종합터미널은 7만6천216㎡의 부지에 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천527㎡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기계 및 전기시설과 승용주차면 48대, 지상 1층에는 대합실·매표소 등 여객시설과 버스승차장 19대를 비롯한 주차면 42대 시설이 들어섰고 지상 2층에는 사무실과 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광명종합터미널 운행노선은 강원권(속초, 강릉), 경기권(오산, 화성, 동탄, 발안), 충청·전북권(청주, 당진, 서산, 태안, 전주)에 시외버스를 하루 20회 운행한다. 또 인천공항·김포공항을 잇는 공항버스를 하루 64회 운행하며 KTX와도 연결돼 있다.

시는 수원과 안양, 인천, 부천버스터미널 등 광명역 인근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적극 유치하고 인천공항과 경기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연계노선은 물론 공항버스 중 제2·3 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 운행노선 유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KTX광명역 광명종합터미널의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인해 빠른 시간 내에 수도권 지역부터 노선버스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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